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유의숲~길 떠남 길을 떠난다는 것은 일상을 털어버리는 것. 삶이 무겁고 지루해지면 내 마음속에 그렸던 작은 원을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알맞은 크기의 원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굴레가 나를 억누릅니다. 이제는 그 흔적을 지우고, 또 다른 원을 그리기 위해 길을 떠나봅니다. 길을 걷는 것은 세상에 대한 깊은 인식과 만남의 대상을 향한 경외를 불러일으키는 우아한 생각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길에 남아있는 오래된 발자취를 떠올리고, 아름다움과 평온함에 대한 동경을 통해 깊은 내면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몽골의 초원은 우리의 들길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끝없이 펼쳐진 풀밭 사이로 가물가물 이어지는 들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길인지 궁금합니다. 그 길을 따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