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걸으면
평소에 우리가 눈여겨보지 못했던 풍경의
시시콜콜하고 섬세한 부분이 느린 움직임으로 다가옵니다.
느린 걸음을 통해 둘레의 작은 움직임과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법을 배워봅니다.
삿포로 파크 호텔의 점심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깔끔한 메뉴와 맛깔스러운 소스를 곁들인 치킨요리의 진수
후식이 주는 혀끝의 달콤함에 이은 라떼 한잔~
1874년 지금의 '창포못'은 나무를 저장해 두는 장소였지만,
'황폐해진 나무 저장소를 공원으로'라는 지역주민의 건의로
번화가 스스키노 바로 옆에 위치한 '나카지마 공원'은
지금은 눈으로 덮여있지만,
산벚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포플라, 느티나무, 고로쇠나무 등
울창한 숲을 자랑합니다.
국가중요문화재 영빈관 '호헤이칸', 다실 '핫소안'과
규모는 작지만 천문대가 있고,
음악전용홀인 '키타라'가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줍니다.
유흥가 오-도리를 끼고 느리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 있다는 것은
삿포로의 또 하나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 나카지마 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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