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82)
숲기행~섬에 섬 '이수도'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장승포항의 북쪽, 시방리 해안 동쪽에는 섬에 섬이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대금산을 향하여 날아가는 두루미를 닮아 본래 ‘학섬’이라 불렸으나, 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고 멸치잡이 권현망이 들어와 마을이 부유해지자 샘물이 넉넉하고 물맛이 좋아 ‘이물 섬’ 즉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다고 전합니다. - 섬은 떠남의 동의어 인가... 겨울바다에 서면 날 선 파도소리가 어깨 죽지를 후빕니다. 스며드는 한기에 떨려 몸서리 한번 치면 거짓말처럼 지난 일들이 까맣게 잊어집니다. 사소한 다툼, 사랑을 잃은 아픔, 신뢰를 저버린 낙심, 낙엽이 떨어지는 안타까움... 굳이 그해의 마지막 날이면 괜스레 바다를 떠올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을까? 갯바위에는 고립, 떠남, 고독, ..
치유의 숲~오래된 나무와의 만남 오래된 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옮겨갑니다. 연휴를 맞아 남국의 오래된 나무 어르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뉴질랜드 와이포우아 숲(Waipoua Forest)에는 카우리 나무(Kauri Tree)가 군락을 이룹니다. 그곳에는 숲의 제왕(Lord of the Forest)이라 일컬어지는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우뚝 서있습니다. 마오리 말로는 타네 마후타(Tane Mahuta)라 부릅니다. Northland를 지키는 나무 마오리의 세계관으로 볼 때 타네(Tane)는 천신(天神)인 하늘 아버지 랭기뉴이와 지신(地神)인 땅 어머니 파파투아뉴쿠의 아들입니다. 타네는 예부터 하나인 부모를 멀어지게 만들어 틈을 생기게 하고, 그 틈새에 빛과 공기로 생명이 번성하게 하였다는 옛이..
경남생명의숲 2월 소식지 2021년 2월 부터는 소식지를 온라인으로 보내기로 했답니다. 네이브 블로그 환경입니다.^^ blog.naver.com/gnforest2/222224431128 수풀에서(2021년 2월) ​​​​​​​​​​​​​​​ blog.naver.com
삿포로 걷기~니시오카 숲을 걸으며 우리는 나무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 나무는 수피가 특이해서, 저 나무는 잎이 갸름하고 예뻐서, 그 나무는 알맞게 굽은 몸매가 멋있어서, 라고 말합니다. 나무는 지금의 모습을 위해 오랜 세월을 속이 문드러지는 아픔과 추위와 해코지를 이겨왔는데, 수십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인고(忍苦)의 삶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은 잠시 서서 자신의 생각으로 말해버립니다. 나무는 참 한심했거나, 서운했겠지만...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서서 그저 가만히 바라봐줍니다. 가는 가지 끝의 떨림으로 말해줍니다. 자신을 향한 철없는 생각을 다독거려 줍니다. 니시오카공원은 커다란 수원지를 중심으로 츠키사무 강과 상류지역의 습원, 그리고 울창한 삼림이 우거져 느리게 걸으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한적한 숲길입..
산림치유지도사 1급 문제풀이 <17장> 산림치유 리더십 산림치유사 1급 시험대비 제17장 산림치유 리더십 예상문제입니다^^ 지금 삿포로는...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눈~ 눈~ 눈~ 그래서 길이 막혀 시험을 치러 갈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눈으로 인해, 오래된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해... 참 안타깝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우울한 거리두기' 보다는 '집중을 통한 즐거움'을 누리며... 자기 연찬에 힘쓰며... 경상대 산치사 1기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70문항의 문제를 만들었지만... 결국 시험을 응시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타까움은 가난한 상인의 비워져 가는 쌀독 보다야 훨씬 낫습니다. 즐거운 공부와 자신을 깨닫는 배움은 코로나19도, 길 ..
산림치유지도사 1급 양성교재 요약<17장 산림치유 리더십>
산림치유지도사 1급 문제풀이 <16장>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산림치유사 1급 시험대비 제16장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예상문제입니다^^
산림치유지도사 1급 양성교재 요약<16장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